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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트렁크] 보셨나요?

수영바보 2024. 12. 23.

요즘 드라마 어떤 거 보시나요?
저는 집에서 쉬면서 넷플릭스 무한 정독 중이에요

완결작 트렁크 봤는데요 공유 씨와 서현진 씨, 정윤하 씨가 출연하는 트렁크!!!
출연진들 연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러나 내용은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고 느꼈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듦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였어요 중간중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말이 잘 끝나서 마무리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간간이 나오는 정윤하 씨의 베드신 정말 파격적이었어요 
정윤하 씨가 한고은 씨랑 이미지가 비슷해서 베드신 보다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극 중 노인지(서현진)씨가 기간제 결혼을 직업으로 다섯 번째 남편으로 한정원(공유)씨와 만나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요. 결혼을 직업으로 하는 게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건 생각할 수 없는 직업이잖아요 ㅎㅎㅎ

한정원 씨의 전처도 기간제결혼을 하고 두 부부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 질투 아닌 질투의 모습들이 보이면서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함을 노인지 씨가 통쾌하게 뚫어주는 장면도 있어요. 그 외에도 한정원 씨의 전처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노인지 씨가 속 시원하게 뚫어 주는 게 나와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노인지 씨는 극중에서 감정이 잘 안 드러나는데 결혼기간이 하루이틀 지나가면서 조금씩 한정원씩의 대한 진실된 감정이 아주 조금씩 보이는 거 같더라고요. 한정원씩도 노인지 씨에 대한 진실됨이 같이 보이면서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해요.


트렁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시차가 계속 바뀌면서 이야기가 섞이는 게 처음엔 좀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끝부분으로 가면서 트렁크가 물에 빠지게 된 사건 이야기를 하는 거는구나라고 이해가 되더라고요
정말 허무했던 건... 노인지 씨의 스토커가 그렇게 소중하게 훔쳐간 트렁크가....
사실은 한정원 씨의 전처 이서연(정윤하)씨 거였다는 점과..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아이용품이었어요. 뭔가 허탈함이 생기는 건 제가 너무 사건적으로 보고 있었나 봐요 
노인지 씨의 트렁크에 집착하던 스토커가 우습게 생각이 들었던 사건의 결말이였어요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 주는 회사가 있다는 게 신선하기도 했지만, 저렇게 스토커가 생기면.. 아찔하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어요.
베드신 때문에 수위가 좀 높고 중간중간 약물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며, 감시와 쫓김으로 긴장감이 돌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듦이 꿈으로 대체해서 나오기도 해서 예민하신 분들은 좀 꺼릴 수 있는 스토리예요. 출연진들의 연기는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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