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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중인 다이어트식 야채찜 먹어봤어요

수영바보 2024. 12. 18.

진서연 님이 자연식물식 레시피라며 방송에서 나오는 걸 보고 먹을수록 빠지는 식단이라고 해서 따라 해 봤어요

집에서 놀고 있으니 다이어트는 절대 피할 수 없는 미션이 되었네요
소스도 간단하게 만드는 걸 보니 가공식품을 최소한 하고 자연식물을 간단한 조리로 먹는 야채찜이에요

야채찜 준비물

 
찜기와 야채, 계란
(들기름, 간 마늘, 알룰로스, 올리브유, 간장)만 있으면 끝이에요
전 알룰로스도 없고 올리브유도 없고 들기름도 없기 때문에 소스 만드는 걸 집에 있는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대체했어요

집에 있던 야채가 호박이랑 단호박뿐이라
구매했어요
애호박 1/2 당근 작은것1 호박고구마 1 표고버섯 4 계란 1

야채손질은 너무나 간단하게 씻어서 자르면 끝이라
준비할 게 없어서 간단하고 좋았어요

저희 집 찜기는 큰 찜기뿐이라 그걸로 그냥 사용했어요
계란도 같이 찜할 거라 계란은 깨끗이 씻었어요
표고버섯 밑동은 된장찌개 끓을 때 같이 넣으려고 담아뒀어요

20분 정도 쪄낸 거 같아요 냉동실에 단호박은 쪄서 얼려놓은 게 있어 불 끄기 전에 살짝 같이 넣어놨어요

20분 정도 찜 했는데 계란이 완숙이네요 잘 익었네요
안 익었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얼었던 단호박도 잘 해동이 되었어요

제가 사용한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쿠팡에서 구매했어요 샐러드에 먹기 무난하기 때문에  레시피소스와 차이가 좀 있겠지만 많이 다르진 안을 거 같아서 대체했어요

소스를 챱챱 뿌려주고 아쉬워서 깨도 뿌려줬어요
야채찜인데 색감이 너무 예뻐서 샐러드처럼 보는 즐거움도 있는 거 같아요

 
 
야채찜을 먹고 난 후기


밤고구마 너무 퍽퍽할 거 같아 호박고구마로 구매했는데 역시 고구마는 똑같이 목이 메이네요 군고구마가 최고!!!
애호박이 찜으로 너무 좋았어요 딱딱하지 않고 수분도 많아서 먹기 좀 편안했어요
당근도 맛있었어요 씹는 식감이 살아있어서 포만감이 더 들게 해 주는 거 같아요
표고버섯은 야채 중 고기 같은 질감이 연상되게 하는 식감이었어요 덜컹 씹히는 게 재밌기도 했어요
계란은 바로 쪄서 바로 먹는 거라 따끈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단호박은 단맛이 제일 강한 야채라 양상추처럼 쌈채소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데 다른 야채완 그냥 비슷한 느낌이에요

야채가 조금씩 다른 단맛이 조금씩 있는 게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찜을 하니까 맛이 잘 살아나더라고요
오리엔탈 드레싱과도 잘 어울렸어요 샐러드 느낌이 들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양이 얼마 안 돼 보였는데 배가 엄청 부르더라고요
아침에 이렇게 먹으니 배는 엄청 부르고 저는 장이 좀 예민해서 과식하면 꾸룩 소리 계속 나고 가스도 계속 차서 불편한데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되는지 꾸룩 소리도 없었고 가스 차는 것도 없어서 좋았어요
다못먹어서 좀 남았는데 계란만 추가해서 저녁도 야채찜으로 먹어야겠어요
먹을수록 빠진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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