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의도 한강 공원[크리스마스 마켓]

수영바보 2024. 12. 26.

크리스마스에 꼭 대형 트리 보고 와야겠단 일념으로
급 여의도 한강공원을 오후 5시쯤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이 5시 오픈한다고 하길래
혼자 여유롭게 출발했네요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예요
지하철 1번 출구에 한강공원이라고 적혀있어서 나갔는데
건너서 가야 했어요

6시쯤 도착한 거 같은데 사람 많더라고요
반짝반짝하니 크리스마스 살짝 느껴볼 수 있어서 설레긴 했어요 날씨도 많이 안 추워서 다행이단 생각도 같이 하면서 들어갔어요

위에서 볼 때 보다 더 많음을 느꼈어요 얼른 마켓 들어가 보고 싶다며 조금 업되어 가려했는데...

다들 사진 찍느라 트리사진 찍어오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마켓이 정면에 보이는 돔 모양 저곳인데.. 줄이 진짜  길더라고요 줄 서볼까 하고 갔는데 끝도 없이 길어져
하... 안 되겠다 고픈 배부터 채우자!!!! 하고 푸드코트 돌았어요
포토존도 많았지만 줄이 길더라고요 ㅠㅠ
놀이동산에 온 줄 착각할 정도로 모든 곳에 대기줄이 길었어요

크리스마스 여서 폭죽을 터트리는 건가 봐요
사람 많고 혼잡하지만 그래도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 잠시 들었어요
너무 예뻐서 영상도 같이 담아왔어요
사진과 영상 잠시 감상을...

푸드코트는 종류는 많았어요
닭꼬치, 피자, 크레페, 닭강정, 떡볶이, 타코야끼, 추로스, 감자튀김 등등
인기가 많은 곳은 그만큼 대기줄이 길다는 것!!!
숯불 닭꼬치였던가? 거기 줄이 진짜 길더라고요

저랑 아이들은 첫 번째로 소떡소떡, 핫도그, 회오리감자 먹었어요

두 번째 누텔라 바나나 와플, 쿠앤크 와플 먹었어요
와플이 커서 둘이 나눠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딸기가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었어요 ㅠㅠ

와플을 먹으면 꼭 음료랑 같이 드시길 추천해요
목이 매여요 아이들 망고에이드, 청귤에이드 먹었어요
차가운 음료 마시니깐 급속도로 몸이 추워지고 손이 시려요 ㅠ 핫팩 꼭 들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타코야끼 먹었어요
먹어본 음식들은 괜찮았어요
닭꼬치가 먹고 싶었지만 못 먹었어요 불향이 맛있게 나더라고요 처음에 먹을걸 하고 아쉬웠네요
7시가 되니 몸이 너무 추워져서 집으로 가야 했어요
때마침 빗방울도 떨어지더라고요

마켓에 미련이 남아 줄 서서 들어가 볼까? 했지만 역시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마켓을 목적으로 가시는 경우라면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포토존이 많았는데 전부 대기해야 해서 하나도 못 찍었는데
2025년 하나 찍어왔네요~ ㅎㅎㅎ
새해에 좋은 일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