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방학이 끝나갈 때쯤 인천으로 후다닥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서울과 가까운 거리로 가려다 보니 한정적이더라고요
경기도나 인천중 그래도 몇 번 안 가본 인천으로 정했는데
하... 볼 게 진짜 없었어요
차라리 쉬는 목적으로 대부도 풀빌라 갈걸 그랬다고
많이 후회하며 돌아왔어요

날씨는 다행히 굉장히 좋았어요
숙소와 가까운 장경리 해수욕장인데 물이 빠졌다 차오는
시간이었는지 점점 물이 들어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갈매기 정말 많이 보고 왔어요
갯벌체험 했으면 즐거웠을 테지만 준비를 안 한 관계로,
주변이 공사하는 곳은 굉장히 어수선하고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더라고요

열심히 조개껍데기 줍고 모래를 괜스레 파보며
그렇게 잠깐 놀다 왔어요.

숙소를 2박 3일로 잡았는데 숙소에서 폰게임만 열심히 하다 왔어요 덕분에 폰게임 롤 "리그오브 레전드" 재미 들렸네요 ㅎㅎㅎ

숙소는 라르고라는 숙소입니다
캠핑 느낌의 숙소라서 그런지 칫솔과 수건은 챙겨가야 했어요 물도 직접 준비해야 해요
멍뭉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숙소라
멍뭉이랑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가 따로 있고
사진에 보이듯이 마당이 넓게 있어서 큰 멍뭉이도 무리 없이 숙박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주차는 마당에 1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불빛이 있어서 나름 감성적이에요
그렇지만 정말 많이 불편했던 건 숙소가 너무 답답함이 있어요 전등불이 침침 해서 실내가 낮이어도 잘 안보이어요 창문이 많은데 커튼이 다 처져있어서 전부 걷어야 조금 밝음을 느낄 수 있어요
시야가 침침해지니 답답함이 말할 수 없이 크더라고요
숙소 온도는 진짜 따뜻했어요
안과 밖의 온도차가 상당했어요
저희 가족과는 맞지 않는 숙소였어요 ㅠㅠ

개인 바비큐라서 좋았지만 바비큐 하는 곳이 엄청 추워요
거의 야외였어요 고기를 구웠지만 빠르게 식어서 굳어버리는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는 고기.. 먹다가 다들 남겼어요
여름이면 그래도 괜찮았을 텐데 겨울엔 바비큐는 추천 안 합니다
삼겹살은 불이 확 올라와서 불나는 줄 알았네요 ㅎㅎㅎ 결국 고기는 다 태웠어요 바비큐에 삼겹살은 다음부턴 안 사는 걸로 다짐했습니다


노브랜드 닭꼬치 진짜 왕 추천합니다
캠핑이나 펜션에서 바비큐 할 때 구워서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해요

제일 만족했던 불멍시간!!!
불멍은 야외에서 하는데요 이렇게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불멍 하면 오로라 가루랑 쫀드기 간식을 주시더라고요
오로라 가루 뿌리니깐 정말 이쁘더라고요
쫀드기 열심히 구워서 아이들하고 먹었네요
이번은 조금 힘든 여행이었어요
집에 도착하니 몸이 너무 아파서 며칠 정신 못 차리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앗!!! 그리고 사회복지학과 사이버대신입생이라 덩달아 정신없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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