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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보드게임 카페 다녀왔어요

수영바보 2025. 2. 16.

벌써 긴~겨울방학도 이제 끝나갑니다.
생각해 보니 방학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간 거 같아
아쉬워서 아이들과 보드게임 카페 다녀왔어요.
저는 처음 방문이었어요 ㅎㅎ
서울대 입구 쪽에 있는 레드버튼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큰딸이 여기가 게임이 많다고 추천해 줬어요.
생각보다 시설은 깔끔하고 괜찮네요.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딱 2자리만 비어 있더라고요.
인기 많은 곳인가 봐요.

막내가 들고 온 해적선 게임 이에요. 균형을 잡으면서 하나씩 올리는 건데 쉽지 않네요 ㅎㅎ

맛있는 음식을 빼놓고 놀 순 없죠. 아이들이 좋인하는 걸로 시켰어요. 가격은 예상했지만 실제로 시키면서 보니 상당하네요 ㅎㅎ
음료 4잔에 떡볶이,  감자튀김, 치킨, 피자  요렇게 시켰더니 4만 원 넘었어요~

맛있게 먹으면서 다빈치코드 게임도 하고 즐겁더라고요.
보드게임을 잘 모르니까 시작 때마다 딸이 설명해 주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하면서 배우는 게 더 빨랐어요.

추리게임 클루예요. 해본 게임 중 젤 어렵더라고요. 추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한참 헤매고 있는데 아이들은 답을 외치더라고요. 신나게 웃으며 놀고 마지막 게임으로 스파이폴을 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어요.
한 명이 스파이고 나머진 같은 장소 서로 다른 직업으로  진행하는데 질문하면서 스파이를 찾는 거예요.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매일같이 폰게임만 하고 놀았는데 보드게임으로 놀아보니 생각하고 고민도 하고 즐겁더라고요. 음식 가격만 좀 저렴하면 자주 갈 텐데 ㅠ 살짝 아쉬움이 있어요.
시간당으로 청소년은 2000원, 성인은 3000원
후불 계산이에요. 이용금액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다른 곳은 저렴하게 3시간 5000원 이렇게도 이용가능한 곳 있으니 아이들과 가보세요.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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