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는 쿠팡에서 구매해야겠어요
며칠 전 이마트에서 계란이랑 필요한 것들 주문하면서
밀키트 2가지를 같이 주문했어요.
아이 들 거 마라탕과 남편 거 나가사키짬뽕 이렇게 2가지를 주문했는데...
나가사키짬뽕이 마제우동으로 바뀌어서 온 거예요.
이마트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지만
고객센터 문의 남기니 죄송하다고 교환해 주신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흠.. 교환을 다음날 해주는 게 좀 걸렸지만 배송스케줄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교환을 잘 받고 저녁에 조리하려고 야채를 뜯어 체에 담아두고 숙주가 보이길래 뜯으려는데..
이거 숙주가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거예요.
살짝 상하려 한다 정도는 밀키트에서 간혹 보여서 제거하고 조리한 적이 있는데 이번숙주는 꼭 삶아서 담은 거 마냥 폭삭 물러져서 물이 고여있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하루 남아 있는 게 보이는 겁니다. 이건 매장에서 상태확인후 할인스티커 붙여서 처리할 밀키트 저한테 교환품으로 보내준 거 아닌가요? 란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주문한 거 잘못받아서 교환받은 건데 이런 걸 보내주네 라는 괘씸한 마음이 들면서 기분이 확 상했네요.
이마트 매장 전부가 그런 건 절대 아니지만 한 매장의 실수 때문에 전 이제 이마트 밀키트는 안 사려고요.
환불은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한 마음이네요.
앞으로 밀키트는 배송도 처리도 빠른 쿠팡에서 구매하려고요.

쿠팡에서 구매한 블랙라벨 스테이크입니다.
1 봉지가 2인분이에요.
그래서 저희 집은 2 봉지 구매했어요. 사진에 가니쉬가 그럴싸하게 먹음직한데... 내용물은 어떨지 궁금했어요.

뒷면에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게 적혀있어요.
핏물제거 후 오일과 허브솔트로 마리네이드 하기.
오일을 두르고 야채 굽기. 강불로 앞뒤 1분씩 굽고, 중불로
속까지 익히기.
조리법 참 간단하죠~

내용물을 보니 가니쉬도 생각보다 훌륭하네요.
고기가 2인분이라 했는데 포장된 상태로 봤을 때 한 덩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2~3 덩이 들어있어서 충분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소스도 있었는데 조리법이 너무 간단해서 소스에 대한 설명은 없었어요. 그래서 전 그냥 같이 조리했어요.
총 2봉을 전부 조리하니까 이렇게 세 접시 나왔어요.
가족들과 저녁에 근사한 기분만 냈어요. 스테이크점에서 판매하는 맛을 절대 따라 할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ㅎ 토마토는 구워 먹으니 상콤해서 제일 맛있었어요. 굽기만 잘했음 맛도 괜찮았을 텐데 조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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